영산강 자전거길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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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04-19 00:28
입력 2012-04-19 00:00

전남 담양~목포 244㎞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영산강변 자전거길이 완공됐다. 전남 담양~광주~나주~함평~무안~목포에 이르는 총 244㎞의 자전거길이 새롭게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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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133㎞ 구간은 담양에서 목포까지 끊기지 않고 달릴 수 있는 종주 노선이고, 나머지 111㎞는 강 건너편 시가지 구간을 따라 조성됐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오는 22일 오전 자전거 동호회원과 지역주민 등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산강 죽산보와 승촌보 일대에서 자전거길 개통 행사를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행사는 나주 죽산보~동강대교~영산강 하구언 구간에서 펼쳐지고, 자전거길 지킴이 발대식과 황포돛배 체험행사 등이 이어진다. 광주 승촌보에서도 참가자들이 승촌보∼산동교 구간에서 자전거 타기 행사를 갖는다.

개통 행사와 함께 영산강 자전거길 인증제도도 시행된다. 인증제는 담양댐~영산강 하구언(목포) 종주노선 133㎞를 완주하는 코스로 이뤄지며 담양댐과 메타세쿼이아길 매표소, 대나무숲, 승촌보, 죽산보, 느러지 전망대, 목포 황포돛배 매표소 등 7곳에서 인증 스탬프를 받으면 된다.

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자전거길 개통으로 영산강이 새로운 문화·관광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12-04-1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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