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9호선 “아직 사과할 때 아냐”
수정 2012-05-09 00:24
입력 2012-05-09 00:00
서울시 질의에 답변서 제출
그러나 답변서 내용은 요금 인상 경위 등 서울시에서 요구한 48개 항목에 대한 답변이 아니라 정연국 메트로9호선 사장의 해임안에 대한 회사 측의 공식 입장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갈등은 계속될 전망이다.
메트로9호선 관계자는 “시민에 대한 사과 문제는 아직까지 결정된 것이 없고, 내부 논의를 거쳐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9일 답변서 등을 토대로 정 사장에 대한 해임과 과태료 부과, 협상 재개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정 사장을 불러 요금 인상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하려 했지만 정 사장이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지난달 28일 메트로9호선 측에 청문 질의서를 보냈다.”면서 “답변서 등에 대한 내부 검토를 거쳐 해임, 과태료 부과, 협상 재개 여부 등에 대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12-05-09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