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3지구 7월 말부터 보상
수정 2012-05-10 00:40
입력 2012-05-10 00:00
앞서 파주시는 지난 8일 열린 운정3지구보상협의회를 통해 “사업이 3년 동안 지연되면서 고통을 받아온 사업지구 내 주민들이 하루 빨리 보상금을 받아 빚을 상환할 수 있도록 보상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달라.”고 LH측에 요구했다. 운정3지구는 성남 분당신도시 규모로 건설하기 위해 2007년 6월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돼 이듬해 12월 개발계획 승인까지 마쳤으나 LH의 사업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돼 수용 예정지 주민들이 강력히 반발해 왔다.
그러나 주민들과 정치권 등이 적극적으로 나서 사업 재개를 촉구하고 LH가 지난해 10월 국토해양부에 실시계획을 신청하면서 전국 138개 택지개발 재검토 지구 가운데 유일하게 다시 사업을 이어갔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2012-05-1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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