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풍력발전 수입 ‘짭짤’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12-05-21 00:00
입력 2012-05-21 00:00

10기 누적 전력판매액 73억

전북도가 군산 비응도 군장산업단지에 건설한 풍력발전소의 전력판매 금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2002년 2기(750㎾급)로 시험가동에 들어가 2007년까지 연차적으로 건설한 총 10기의 발전기(7.9㎿)의 전력판매액이 지난달 현재 73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 같은 발전수입은 전체 투자비 161억원 중 도 투자분 56억원의 130%로 17억원을 초과 달성한 것이다. 연도별 수입은 2002년 1400만원, 2007년 6억 6600만원, 2008년 10억 9900만원, 지난해 11억 9500만원 등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군산풍력발전소는 국내 최초로 풍력발전소 시설을 활용한 유지보수·인력양성 사업 추진, 12명의 풍력발전기 유지보수 인력을 배출하는 등 전국적인 수범사례로 평가됐다.

도 관계자는 “서해안 최초의 풍력발전소인 군산발전소는 발전시설이란 단순한 기능에서 벗어나 국내 풍력분야 인력양성 등 풍력산업 발전의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2012-05-21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