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정선의 동강 한반도 지형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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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06-23 00:34
입력 2012-06-23 00:00

스카이워크·집와이어 개장

강원 정선의 동강과 한반도 지형을 한눈에 조망할 수 동양 최대의 스카이워크(Sky Walk)와 집와이어(Zip-Wire) 등 익스트림 체험시설이 23일 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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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워크(Sky Walk)
스카이워크(Sky W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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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와이어(Zip-Wire)
집와이어(Zip-Wire)
정선군은 22일 병방산 일대를 군립공원으로 정해 ‘아리힐스’로 이름 붙이고 집와이어와 스카이워크 등의 체험시설을 만들어 23일부터 문을 연다고 밝혔다. 아리힐스는 정선읍 북실리와 귤암리·광하리 병방산 일대 48만 8051㎡에 지정됐다. 종합레저스포츠타운과 생태녹색관광단지가 조성됐다.

35억원이 들어간 집와이어는 북실리 병방치 정상과 광하리 동강생태체험학습장을 연결하는 길이 1.1㎞, 높이 325.5m로 아시아 최대 규모다. 출발지인 병방치 정상에서 도착점까지의 표고 차는 325.5m여서 세계 최고의 높이를 자랑하며 아찔한 스릴을 제공한다. 또 해발 607m 높이에서 경사도 30%로 조성돼 하강할 때에는 무동력으로 최고 속도가 시속 120㎞에 이른다. 동시에 여러명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4개 라인을 설치했다.

10억원을 투자한 병방치 스카이워크는 200m 높이의 절벽 끝에 길이 11.5m, 폭 2m의 U자형 투명 강화유리 구조물을 돌출형으로 설치했다. 스카이워크 중앙부에서 바라보면 한반도 지형의 밤섬 모습과 뱀처럼 굽이굽이 흐르는 동강의 비경을 조망할 수 있다. 두 시설 이용 통합권은 성인이 4만원이며 정선군민은 50% 감면해 준다.

생태교육장과 공원, 탐방로, 생태연못, 관찰데크 등을 갖춘 동강생태체험학습장도 함께 개장한다.

정선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12-06-2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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