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터미널 지하상가 28일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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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06-28 00:26
입력 2012-06-28 00:00
서울 강남의 대표 상권인 강남고속터미널 지하상가가 전면 개보수를 통해 현대식 시설을 갖춘 백화점급 점포로 탈바꿈했다.

서울시는 강남터미널 지하도 상가가 1년여간의 전면 개보수 공사를 마치고 28일부터 영업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620여개의 점포가 입주한 강남터미널 지하도상가는 연면적 3만 1566㎡, 총 길이 880m에 이른다. 강남터미널 지하도 상가는 시내 29개 지하도 상가 중 규모가 가장 크지만 조성된 지 32년이 넘어 시설이 낡고 통행이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는 천장과 바닥을 밝은 색상의 고급 마감재로 바꾸고,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설치했다. 석면 등 인체에 해로운 재료는 철거했으며, 실내 공기 질 향상을 위해 공조 설비도 교체했다. 지하도상가 내 점포 공간을 줄이고 시민을 위한 휴식 공간을 늘렸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12-06-2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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