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청 공무원 국무총리표창 상금 불우이웃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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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07-04 00:28
입력 2012-07-04 00:00

김진홍 공보담당 선행 눈길

경남 양산시는 3일 공보감사담당관실 김진홍(53) 공보담당이 최근 정부 모범공무원으로 뽑혀 국무총리 표창과 함께 받은 상금 180만원을 모두 불우 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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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담당은 정부로부터 모범공무원에 선정돼 부상으로 매달 5만원씩 3년 동안 받게 되는 상금을 불우 이웃을 돕기 위해 시에 내놓았다.

그는 2009년 1월부터 공보담당으로 근무하며 전국 처음으로 ‘시정 취재 언론사 출입 및 운영 기준’을 만드는 등 공보 실무업무에 많은 노력을 쏟아 시정 홍보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담당은 평소에도 드러내지 않고 소년소녀가장 세대 지정 기부와 유니세프 기부 등 조용히 선행을 실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공직자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려고 노력했을 뿐인데 상금까지 받는 것이 미안해 불우 이웃을 돕는 데 쓰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12-07-0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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