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 복선전철 건설 사업 ‘착착’
수정 2012-07-11 00:00
입력 2012-07-11 00:00
주민설명회 시작·내년 착공… 홍성~원시역 2018년 개통
충남 홍성에서 경기 안산을 거쳐 수도권으로 이어지는 서해선 복선전철이 사업 착수에 본격 돌입했다.
이 전철은 3조 9284억원을 들여 장항선 홍성역에서 예산~당진~아산~아산만~평택을 거쳐 안산시 원시역까지 89.2㎞의 전철을 신설하는 것으로 2018년 말 개통된다. 원시역에서 현재 추진 중인 경기 소사~대곡역을 통해 수도권과 이어진다.
당진은 서해선이 합덕읍~우강면 사이 10㎞를 지나간다. 배상호 공단 건설본부 일반철도처 차장은 “서해안을 끼고 건설되는 철로는 이 전철이 처음”이라며 “홍성역과 원시역 사이 역은 6곳만 신설된다.”고 말했다.
이 전철은 개통 후 시속 250㎞의 고속 및 150㎞의 완행전철이 운행된다. 고속전철을 타면 홍성에서 1시간 이내에 수도권에 진입한다.
공단은 다음 달까지 당진 우강면사무소 등에서 주민설명회를 갖고 올해 말까지 실시계획 승인 등을 끝낸 뒤 내년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간다.
당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12-07-11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