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시민단체, 알펜시아 책임자 고발
수정 2012-07-19 00:00
입력 2012-07-19 00:00
김진선 前지사·박세훈 前사장 직무유기·업무상 배임 혐의로
연대회의는 고발장에서 “김 전 지사 등은 2004년 3월부터 평창군 대관령면 일대에 총 사업비 1조 6000억원이 소요되는 알펜시아 리조트 사업을 추진하면서 타당성조차 제대로 검증하지 않아 도 재정에 막대한 손실을 끼쳤다.”고 밝혔다.
또 연대회의는 “5차례의 설계변경으로 총사업비 3896억원이 증가했고 골프빌리지 지구에서만 194억원의 손실 비용이 발생하는 등 혈세 수천억원이 낭비됐다.”며 “무리한 사업 강행으로 공사비를 증가시켰고 공사채 발행으로 이자 부담은 물론 강원도 개발공사의 경영상태를 심각하게 악화시켰다.”며 “이는 명백한 직무유기와 배임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12-07-1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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