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만난 피서지, 추억 만들기] 은어잡이로 오감만족!
수정 2012-07-24 00:26
입력 2012-07-24 00:00
봉화 내성천 은어축제 28일~새달 4일
“여름 축제의 백미(白眉), 봉화 은어축제로 오세요.”
경북 봉화군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8일간 1급 수질을 자랑하는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봉화 은어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축제는 올해로 14회째이며,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관록뿐만 아니라 명성까지 자랑한다. 지난해 축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90만명이 찾아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신나는 여름여행, 가족과 함께 봉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반두잡이와 맨손잡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은어를 잡아 볼 수 있으며 수상자전거, 뗏목타기 등 물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열린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체험행사로는 은어 반두잡이가 축제기간 내내 오전과 오후에 한 차례씩 열리고, 은어 맨손잡이는 오전과 오후 두 차례씩 이어진다. 특히 관광객이 몰리는 휴일(28, 29일, 8월 4일)에는 오후에 반두잡이와 맨손잡이가 한 차례 추가로 열린다. 축제추진위는 체험 행사에 앞서 총 35만 마리의 은어를 내성천에 풀어놓을 예정이어서 모든 참가자들이 은어를 잡아 보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은어잡이 체험장 입장권은 1만원(4000원권 상품권 포함). 박노욱 봉화군수는 “즐거움이 넘쳐 나는 봉화 은어축제는 전국 최고의 여름축제로 손색이 없다.”고 자랑했다.
봉화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12-07-2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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