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민참여예산제 등 8건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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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08-11 00:13
입력 2012-08-11 00:00

박 시장 취임후 혁신사례 발표

박원순 서울시장이 취임한 이후 가장 잘한 혁신정책은 무엇일까.

서울시는 10일 시청 서소문별관에서 박 시장 취임 이후 시에서 추진한 사회혁신 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사회혁신 스튜디오’를 개최했다.

발표회는 시정 운영의 핵심가치 중 하나인 사회혁신을 그동안 얼마나 추진해 왔는지를 살펴보고, 우수사례를 전파,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시장단과 간부 공무원, 명예부시장 5명,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발표회는 기존의 업무보고 방식을 벗어나 스토리텔링형 테드(TE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우수 사례 8건이 발표됐다. 우수 사례에는 먼저 사회적 약자인 하도급자 및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하도급 대금지급 실시간 확인시스템 구축’과 사회적 약자 기업을 보호하는 ‘계약제도 혁신’이 선정됐다. 이어 놀이터를 아파트 정중앙에 설치해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아동범죄를 감시할 수 있는 ‘범죄예방 환경 설계’와 비혼(싱글) 여성의 주거권과 안전권 등을 보장하는 ‘싱글벙글 프로젝트’, 주민이 원하는 현안 사업을 예산에 반영하는 ‘주민참여예산제’ 등도 우수사례로 꼽혔다. 이 밖에 ‘도시농업활성화’, ‘서울대공원 시민참여와 협업’, ‘서울 미래유산 프로젝트’ 등도 우수 사례로 발표됐다.

박 시장은 “앞으로 시민사회의 혁신 사례를 시정에 적극적으로 도입·확산하고, 공공혁신과 공유를 통한 일자리 혁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12-08-1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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