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23% 기러기 가족… 직장·자녀 학업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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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10-18 00:00
입력 2012-10-18 00:00
울산 시민 23.7%가 직장과 자녀 교육 등으로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절반가량은 5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울산발전연구원이 발간한 ‘울산경제사회 브리프 21호’(2011년 사회지표 조사)에 따르면 시민의 23.7%가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는 ‘분거 가족’으로 조사됐다. 울산의 분거 가족 비율은 전국 평균 16.9%보다 6.8% 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결혼 전 자녀가 대학 진학과 직장에 따라 서울, 수도권 등 다른 지역으로 이주한 사례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가족과 떨어져 사는 시민 가운데 50대가 44.9%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60대 이상 21%, 40대 20.1%, 30대 5.4%, 20대 2.65% 등의 순이다. 분거 이유로는 배우자나 자녀의 직장 문제가 45.4%로 가장 높았고 자녀 교육 36.9%, 군 복무 12.7%, 기타 2.4% 등으로 집계됐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12-10-1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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