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국 수산업 큰손 부산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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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11-13 00:58
입력 2012-11-13 00:00

15~17일 국제수산무역엑스포… 역대 최대규모

수산종합 전문 박람회인 제10회 부산 국제수산무역엑스포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20개국, 350개사(외국 110개 업체)가 참가하며 역대 최대인 700부스(외국 120부스)가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수산물 수출지원 단체인 한국수산무역협회가 주관기관으로 참가하는 등 수산물 수출 전문기업의 참가가 늘어났다.

수산기업인 동원산업, 한성기업을 비롯해 수협중앙회, 국립수산과학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부경대 등 수산 관련 기관·단체도 대거 참여한다. 바이어도 역대 최대인 8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어서 수출상담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는 수산 관련 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품목별, 주제별 테마관을 구성, 운영한 게 특징. 첫날과 둘째 날은 수출상담회가 진행된다. 첫날은 수산무역협회 주관으로 20개국 80여명의 빅바이어를 초청해 1억 달러 수출상담 실적을 목표로 1대1 매칭 작업을 하며, 둘째 날은 벡스코 주관으로 20개국 140여명의 바이어와 무역상담회를 진행하게 된다.

홍콩 최대 그룹인 순화, 대형 체인스토아 파크 앤 샵, 미국 동부 최대 아시안 마트인 H-마트, 한국 수산물 관련 대형 수입업체인 퍼시픽 자이언트, 일본 대형 수입업체 도센보 등 빅바이어를 초청해 전시장 내 상설 상담 부스 설치로 수출상담 기회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세네갈과 필리핀, 태국, 일본, 중국 등 주요 교역국의 외빈도 부산을 찾는다.

김수익 벡스코 사장은 “부산 국제 수산 무역엑스포가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수산 관련 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는 그 어느 때 행사보다 풍성하고 볼거리가 많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12-11-1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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