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00분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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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01-26 00:44
입력 2013-01-26 00:00

러 위성, 주말에 한반도 떨어질 확률

한국천문연구원은 26~28일 러시아 인공위성 ‘코스모스 1484’가 지구로 추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5일 밝혔다.

코스모스 1484는 1983년 소비에트연방이 쏘아올린 2500㎏급 지구 원격탐사용 인공위성이다. 정확한 추락 위치와 시간은 추락 두 시간 전에야 알 수 있다. 천문연 관계자는 “한반도에 위성 잔해가 떨어질 확률은 5200분의1, 한 사람이 잔해물에 맞아 다칠 확률은 1조분의1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사람이 맞을 확률은 로또 당첨 확률(800만분의1)의 12만분의1 수준으로 매우 낮다.

천문연은 항공우주연구원, 공군 등과 함께 위성 추락으로 인한 비상사태에 대비해 ‘위성추락 상황실’을 설치해 추락 상황을 분석하고 인터넷과 트위터 등을 통해 실시간 상황을 공개한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2013-01-2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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