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실·국장들 “올 목표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수정 2013-02-19 00:28
입력 2013-02-19 00:00
전국 첫 도민 앞서 성과 약속 “최종평가 인사·연봉에 반영”
도는 18일 도청에서 안희정 지사와 행정·정무부지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실·국장 16명과 도민 대표 32명이 ‘도민과의 약속식’을 가졌다. 도민 대표들은 실·국장이 올해 중점 과제를 제시하면 의견을 내놓은 뒤 약속서에 서명했다.
안 지사는 각 실·국장에게 대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분야별 도지사 명함을 전달했다. 예컨대 ‘3농 혁신분야 도지사, 농수산국장 박범인’과 같은 것으로 실·국장 16명이 밖에서 각 분야 도지사 역할을 한다.
실·국장 16명이 약속한 정책은 저출산 고령화 대응 역량 강화, 친환경 농업기술 개발 보급 등 모두 50건이다. 도는 6월과 11월에 이어 다음 해 1월 행정 및 정무부지사가 목표 달성, 노력도 등을 최종 평가하고 도지사의 확인과정을 거친다는 구상이다.
안 지사는 “최종 평가 결과는 실·국장 인사와 연봉에 반영하겠다”면서 “도 간부들에게 명확한 업무 목표의식을 갖고 일하게 하고, 능력 중심의 인사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제도를 도입했다. 도민들에게도 도정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2013-02-1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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