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국제카페리 우선사업대상자 선정
수정 2013-03-09 00:00
입력 2013-03-09 00:00
동승, 국내 첫 선상카지노 설치
8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를 모항으로 하는 국제카페리 운항사업자 공모에 응한 국내 5개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우선사업대상자로 ㈜동승이 선정됐다.
이 업체는 하반기에 국토해양부의 국제 카페리 운항면허를 받은 뒤 2만t급 카페리 한 척을 들여와 중국과 일본을 오가는 국제 카페리를 운항하겠다고 제안했다.
특히 동승은 국제 카페리에 국내에선 처음으로 선상 카지노를 설치, 운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달 선상 카지노업의 허가요건을 완화하는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진흥조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도 관계자는 “오는 9∼10월 열릴 예정인 한·중 해운회담에서 중국을 오가는 국제 카페리 운항 허가를 받으면 빠르면 11월부터 취항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2013-03-09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