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첫 휴양시설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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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06-07 00:00
입력 2013-06-07 00:00

2017년까지 777억 투입 호텔·전망타워 등 건설

새만금지구에 첫 휴양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새만금 간척지 조성사업이 시작된 지 22년 만이다.

전북도는 지난 5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신시도 휴게시설 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고 6일 밝혔다.

이 계획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민간사업자인 ㈜새만금에서 2017년까지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 주차장 일원 5만 5000㎡에 총사업비 777여억원을 들여 휴게소와 호텔, 관망탑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1월 열린 회의에서 철탑 철거 여부와 관망탑의 디자인 등에 대해 재검토 의결이 내려지는 바람에 유보됐다가 이날 위원회에서 조건부로 통과됐다.

위원회는 새만금사업의 시급성 등을 들어 우선 착공을 허용했지만 추후 철탑을 철거하고 랜드마크인 전망타워의 디자인을 바꾸도록 권고했다. 신시도에 휴게시설이 들어서면 새만금지구가 스쳐가는 관광지에서 묵어가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양래 도시계획담당은 “이 사업은 새만금방조제 안에 설치되는 첫 휴양 관련 시설물이란 데 의미가 있다”면서 “호텔과 휴게시설이 들어서면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2013-06-0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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