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최대 격전지 경북 칠곡 낙동강 호국평화공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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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06-28 00:00
입력 2013-06-28 00:00
6·25전쟁 당시 최후의 방어선이 구축됐던 경북 칠곡군이 호국을 테마로 한 ‘평화의 도시’ 브랜드 사업에 팔을 걷어붙였다. 낙동강 친환경 수변공원과 어우러져 호국평화공원을 조성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세계평화축전을 열겠다는 것이다. 칠곡은 6·25전쟁 최대의 격전지이자 최후의 보루로 55일간 다부동 전투를 치르며 대한민국을 지켜낸 ‘호국의 고장’으로, 다부동엔 전적기념관이 있다.

칠곡군은 내년까지 국비 등 총 547억원을 들여 석적읍 중지리 왜관지구전적기념관 일원 부지 23만여㎡에 ‘낙동강 호국평화공원’을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호국을 주제로 한 평화공원 조성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이 공원은 호국평화기념관, 호국광장, 스토리벽, 상징조형물, 야외병영체험장, 실외사격장, 체험숙소 및 다목적체험실 등을 갖춘다. 전시관과 평화체험관, 4D영상관 등을 설치해 청소년들이 체험을 통해 호국·안보의식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칠곡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2013-06-2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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