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국기게양대에 사기업 깃발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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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07-04 00:22
입력 2013-07-04 00:00

경산시 ‘이달의 기업’ 선정… 中企 사기진작 차원 이벤트

경북 경산시 중방동 경산시청 국기게양대에 경산의 기업체 사기(社旗)가 처음 내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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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조(왼쪽 세 번째) 경산시장이 3일 시청 앞마당의 국기게양대에서 ‘이달의 기업’으로 처음 선정된 ㈜에나인더스트리 신기철(두 번째) 대표이사 등 임직원들과 함께 사기를 게양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최영조(왼쪽 세 번째) 경산시장이 3일 시청 앞마당의 국기게양대에서 ‘이달의 기업’으로 처음 선정된 ㈜에나인더스트리 신기철(두 번째) 대표이사 등 임직원들과 함께 사기를 게양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시는 3일 시청 국기게양대에서 신철수 ㈜에나인더스트리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최영조 경산시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회사 사기 게양식을 열고 경산시 기념패를 회사에 전달했다.

시는 또 이 회사의 진출입로인 진량읍 진량중고교~경산 1산업단지 간 도로 800m 양쪽의 가로기 설치대에 시기와 사기를 나란히 게양했다. 사기는 앞으로 한 달간 게양된다.

이날 행사는 시가 ‘이달의 기업’으로 처음 선정된 중소기업체 에나인더스트리를 예우한다는 뜻에서 마련됐다. 자동차 부품용 고무를 생산하는 이 회사는 매출액의 85%를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수출업체일 뿐만 아니라 기업 부설 연구소를 설립해 연 매출액의 3% 이상을 신기술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소년소녀가장 자매결연, 대학 재능기부 참여 등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사는 앞으로 매달 이달의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해 사기 게양과 함께 중소기업운전자금, 글로벌 산업연수, 무역사절단, 박람회 등 각종 지원사업에 우선 참여하는 특전을 부여할 계획이다.



경산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2013-07-0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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