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과 함께하는 우수기업 열전] “고객 없이 기업 존재하지 못 해… 지역사회 필요한 것 뭔지 고민”
수정 2013-07-08 00:00
입력 2013-07-08 00:00
박윤경 경북광유 대표
“직원들이 합창 시간을 좋아하고 즐겨 참여하고 있습니다. 회사 분위기가 유연해지는 것은 물론 경영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박 대표는 또 사회에 대한 기업의 의무를 늘 강조하고 있다. 선대 회장이 주장한 ‘고객 없이 경북광유가 존재할 수 없다’는 말을 잊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1999년 경영에 참여한 박 대표는 2001년 경북광유 대표이사로 취임해 현재까지 14년간 회사를 이끌어 왔다. “여성기업인으로서 처음 경영을 맡았을 때 어려움이 많았고 역경도 곳곳에 있었다. 하지만 원칙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했고 대를 이어온 에너지 사업 분야에 집중한 결과 지금의 경북광유가 존재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경북 첫 법인으로 ‘대구·경북 납세번호 1호’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박 대표는 “100년, 200년 장수기업으로 이어가기 위해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지역사회에는 무엇이 필요한지를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2013-07-0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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