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고찰’ 영동 중화사 화재…대웅전 전소로 탱화 등 손실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13-07-11 00:32
입력 2013-07-11 00:00
이미지 확대
10일 오후 충북 영동군 중화사에서 소방관들이 불길에 휩싸인 대웅전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영동 연합뉴스
10일 오후 충북 영동군 중화사에서 소방관들이 불길에 휩싸인 대웅전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영동 연합뉴스
10일 오후 4시 47분쯤 충북 영동군 영동읍 화신리의 조계종 사찰인 중화사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목조건물인 대웅전(200㎡)이 불에 타 무너졌다. 또 불전 안에 있던 충북도유형문화재 288호인 목조여래좌상과 목조보살좌상 등 2점의 목불과 탱화도 불에 탔다.

소방당국이 1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아 다른 건물은 피해를 면했다. 소방당국은 대웅전 내부에 촛불 10여개를 켜 놓았었다는 사찰 관계자의 말에 따라 촛불이 쓰러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속리산 법주사의 말사인 이 사찰은 신라시대에 창건된 고찰이다.



영동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2013-07-11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