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2년생,조기졸업 시험 압박 학교서 투신

박정훈 기자
수정 2013-07-12 15:52
입력 2013-07-12 00:00
당시 야간 자율학습을 하던 O군은 휴식 시간 중 4층에 지갑과 신발을 벗어 둔 채 뛰어내린 것으로 드러났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조기졸업인증시험 기간에 투신한 점 등으로 미뤄 성적에 대한 부담을 이기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친구와 교직원,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학교와 경남도교육청 측은 “O군은 학교 생활이나 교우 관계 등이 무난해 학교 폭력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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