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과 함께하는 우수기업 열전] “페이스북 등 SNS 이용 홍보… 디자인 무단카피 대응 고민”
수정 2013-08-12 00:00
입력 2013-08-12 00:00
이경은 대표
“1인 기업이라 대대적인 마케팅을 할 여력도 없고, 할 길도 없었어요. 하지만 요즘은 카카오스토리나 페이스북 등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몬스터네일즈 제품을 열심히 홍보하고 있습니다. 그 효과가 쏠쏠하답니다.”
이 대표는 자신의 제품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이 상당하다. 대부분의 네일아트숍에서 디스플레이용 워터데칼은 양면테이프에 붙여진 채 액자 안에 보관돼 손님들에게 보여지는 경우가 많다. 이 대표는 자신의 워터데칼만큼은 그렇게 관리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워터데칼과 함께 만들기 시작한 것이 팁블록이다. 네일아크 견본에 가격과 이름을 붙일 수 있는 일종의 네일아트 전시대다. 이 대표는 “팁블록에 대한 반응이 좋다. 외형에 대한 디자인 출원이 등록 결정됐고, 팁블록이라는 상표 출원도 등록 결정됐다”며 활짝 웃었다. 그는 “워터데칼로 대박을 내겠다는 무리한 욕심보다는 내가 디자인한 패턴이 많은 여성의 손톱에 전시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열심히 몬스터네일즈를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2013-08-1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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