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 ‘참! 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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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09-12 00:19
입력 2013-09-12 00:00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 ‘부산 지자체 유일’ 장려상 수상

부산 연제구가 환경부에서 실시한 ‘2013년 전국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12개 지자체만 수상했으며 부산에서는 유일하게 연제구가 상을 받았다.

이에 따라 연제구는 지난해 부산시 음식물 줄이기 1위 달성에 이어 이번 경진대회 수상으로 부산 최고의 음식물 시책 및 자원 재활용 우수 구로 우뚝 서게 됐다.

이러한 성과는 ‘공동주택 세대별 종량제’ 확대 실시 및 ‘찾아가는 주민 설명회’ 등 적극적인 현장 행정을 펼친 게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구는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위해 2010년부터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 세대별 종량제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10개 아파트 5000여 가구가 참여하고 있으며 아파트당 평균 30%의 감량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세대별 종량제 1일 1회 현장 확인’ 등 주민과 밀착된 행정을 펼치는 한편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홍보물 배부 등 음식물 쓰레기 감량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반사업장에 대해 수시 지도 점검을 하는 등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유도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공동주택 세대별 종량제의 안정적인 정착과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하고 무선주파수인식시스템(RFID) 카드 방식의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사업을 하반기 중 21개 아파트 1만 4400가구로 확대 실시하는 등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

이위준 구청장은 “연제구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은 구민들이 환경 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 동참해 함께 해결하고자 노력한 결실”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2013-09-1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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