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기업유치 시·군별 ‘극과 극’
수정 2013-11-14 00:12
입력 2013-11-14 00:00
청원 58곳·음성 39곳 유치… 단양·영동은 2곳에 불과
충북 지역 간 기업 유치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기업을 유치한 지역과 가장 적게 유치한 지역의 차이가 무려 29배나 된다. 이러다 보니 산업단지 분양률도 큰 차이가 난다. 단양산단은 조성된 지 1년이 넘었지만 28%만 분양됐다. 그러나 청주, 청원, 음성, 진천에 조성한 산단 11곳은 100% 분양됐다.
이에 대해 청주경실련 이두영 사무처장은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로 수도권 소재 기업들이 지방 이전 계획을 접으면서 시·군 간 기업 유치 불균형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면서 “정부의 정책 변화와 아울러 낙후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이 함께 진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2013-11-1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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