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객 年 1000만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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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11-20 00:00
입력 2013-11-20 00:00

현재 976만… 작년比 11.7%↑

제주가 사상 처음으로 연간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연다.

제주도는 올해 들어 17일 현재 제주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이 976만 67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73만 7102명에 비해 11.7% 늘었다고 19일 밝혔다. 내국인 관광객은 759만 5718명, 외국인 관광객은 216만 495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내국인 720만 7902명, 외국인 152만 9200명과 비교해 각각 5.4%, 41.6% 증가했다. 도는 최근 하루평균 입도 관광객이 3만명 안팎인 점을 고려하면, 오는 27일 또는 28일에 1000만명을 넘어서고 올해 관광객 유치목표 1050만명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관광객이 900만명을 돌파한 시점은 지난달 24일(901만 4865명)로, 지난해(11월 29일)보다 한달 이상 앞섰다. 연간 제주 방문 관광객은 2001년 419만 7000명에서 2005년 502만명, 2009년 652만 3000명, 2010년 757만 8000명, 2011년 874만명, 지난해 969만 1000명으로 최근 들어 급증하는 추세다.

도는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에 따른 제주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국내외 항공·선박 교통편 확충, 마케팅 강화 등으로 관광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13-11-2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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