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미군부대 터 무료 스케이트장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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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11-23 00:14
입력 2013-11-23 00:00
62년 만에 강원 춘천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옛 미군 부대 터 캠프페이지에 야외 스케이트장이 들어선다.

춘천시는 22일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겨울 정취와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이곳에 간이 스케이트장을 만들어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면적은 폭 50m, 길이 70m로 춘천역에서 도심 방향으로 오른쪽의 체육관 인근에 조성된다. 개장은 다음 달 20일쯤이며 내년 2월 중순까지 두달여 동안 운영된다. 스케이트장 옆에는 어린이용 눈썰매장도 만들 예정이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이용객들은 스케이트와 앉은뱅이 썰매, 눈썰매용 보드를 싼값에 빌려 탈 수 있다.

이와 함께 떡볶이, 어묵, 호떡 등 추억의 간식거리를 파는 천막가게가 마련되며 이용객들이 몸을 녹일 수 있는 텐트와 난로, 탁자와 의자,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갖춰진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2013-11-2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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