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물 민간 등급분류기관 내년 초 부산 이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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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12-14 00:00
입력 2013-12-14 00:00
부산시는 게임물 민간등급분류기관 부산 유치가 확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내년 초 센텀시티 내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10여명이 상주하게 된다.

게임물등급위원회가 이전했기 때문에 게임물의 제작·배급·유통·등급 판정까지 부산에서 원스톱으로 이뤄지게 됐다. 수도권 게임기업 유치, 지스타 영구 개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부산시의 영상문화산업 육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게임물 민간등급분류기관은 게임법 개정에 따라 게임물등급위 업무 중 청소년 이용가 게임물 등급분류 업무를 수행한다. 게임물등급위는 게임물관리위로 명칭이 바뀌고 게임물의 윤리성, 공공성 확보를 위한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물 등급 분류, 사후관리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시는 이 기관의 부산 설립을 위해 영상문화산업과에 평가지원반을 구성, 유치 업무를 전담했다. 사무실 제공, 네트워크 구축비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안해 결실을 보게 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게임물 민간등급분류기관 운영을 맡은 한국인터넷 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와 유기적인협조체제를 구축해 부산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2013-12-1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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