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경기 부천상공회의소에서는 중소기업인들을 위한 ‘제4기 경기FTA종합아카데미 수료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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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자유무역협정(FTA)활용지원센터가 도내 중소기업의 무역 일을 돕기 위해 전국 16개 FTA센터 중 유일하게 마련한 교육과정으로 이날 기업인 44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교육을 마치면 수료증과 관세청으로부터 원산지관리전담자로 지정될 수 있는 교육점수를 받는다.
한 달간의 교육과정을 마친 한 기업인은 “무역부터 FTA 관련 실무적인 내용까지 커리큘럼이 체계적으로 구성된 데다 야간에 교육을 진행하는 등 무역을 하는 기업인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었다”고 평가했다.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가 운영하는 경기FTA활용지원센터가 중소기업의 FTA 활용 극대화에 한몫하고 있다. 20일 도 경제단체연합회에 따르면 센터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FTA 활용 실무자 교육을 비롯해 원산지 교육 및 확인사업, FTA 설명회, 기업체 방문 컨설팅, FTA 해외마케팅 및 FTA 전문가 육성 등 FTA와 관련한 모든 업무를 지원한다.
정석기 경기FTA활용지원센터장은 “센터는 내년에도 기업체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기업체 맞춤형 사업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2013-12-2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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