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늘고 젊어지는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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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2-12 01:39
입력 2014-02-12 00:00

10년 연속 증가… 평균 3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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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인구가 10년 연속 증가하고 연령도 젊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인구는 148만 8467명으로 전년도보다 4759명이 늘어났다. 이 가운데 남자는 73만 8453명(49.6%), 여자는 75만 14명(50.4%), 내국인은 147만 2910명, 외국인은 1만 5557명 등으로 집계됐다.

인구는 2003년 842명이 줄었다가 2004년 6232명이 늘어난 이후 10년 연속 증가세다. 2004년 이후 해마다 1000~2만여명씩 늘어났는데, 2010년 2만 2168명으로 증가세가 가장 높았다. 5대 광역시 중 서울과 부산, 대구 인구가 해마다 줄어든 것과 대조된다. 시는 인구 증가 원인에 대해 자동차와 금형, 가전산업, 광산업 등 제조업 집중 육성에 따른 일자리 증가와 출산장려 정책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평균 연령도 젊어졌다. 지난해 말 기준 평균 연령은 37.44세로 울산(37.39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젊은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산구의 평균 연령은 34.2세로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낮았다.

외국인은 전년도보다 1065명 늘어난 1만 5557명이었다. 이 중 중국 출신이 5890명(37.9%)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 출신 2633명(16.9%), 필리핀 출신 879명(5.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2014-02-12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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