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내 국방부 땅 276만㎡ 시민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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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2-26 01:39
입력 2014-02-26 00:00

축구공원 건립 등 협약 체결

광주시내 곳곳에 있는 국방부 소유 땅 276만 5000㎡(약 83만평)가 시민의 품으로 되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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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국방부와 ‘국공유지 양여·교환협약’과 ‘보라매축구공원 건립 협약’(가칭)을 각각 체결했다.

이번에 넘겨주거나 바꾸기로 한 땅은 국방부 소유인 서구 옛 국군광주병원, 옛 기무부대, 마륵·중앙공원 일부 토지 등 24만 5000㎡와 시 소유인 서구 서창동 양묘장 부지 17만㎡다. 시는 국방부로부터 옛 국군광주병원(9만 4000㎡·감정가 236억원)과 옛 기무부대(3만 3000㎡·75억원) 토지의 절반인 6만 3000㎡(155억원)를 무상 양여받고 나머지 토지는 시 소유 양묘장 부지(137억원)와 교환하기로 했다.

시는 또 국방부 소유인 광산구 신촌동 옛 장암마을 일대 5만 8000㎡에 80억원을 들여 4면짜리 축구장을 짓기로 협약했다. 이 부지는 국방부가 전투기 소음피해 민원 해소를 위해 매입, 관리하고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2014-02-26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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