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걸어요”… 中企에 손 내민 광양제철소
수정 2014-11-28 03:33
입력 2014-11-28 00:00
‘광양 동반성장 혁신 허브’ 발족… 컨설팅 통해 생산성 향상 도움
27일 전남 광양시에 따르면 광양제철소는 2011년 민·관·기업이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 및 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맞춤식 혁신컨설팅을 지원하고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해 ‘광양 동반성장 혁신 허브’를 발족했다. 광양시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포스코는 사랑받는 기업, 상공회의소는 수익 증대로 지속성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민·관·기업 동반성장 혁신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의 생산성이 높아지고, 30% 비용 절감 등 성공 사례가 알려지면서 외식업 등 소상공인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 중소기업 44곳, 행정기관 17곳, 소상공인 7곳 등 현재 68곳에서 혁신 허브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올해에도 철강회사인 DSR을 비롯한 10곳에서 혁신 허브 활동이 시작됐다.
광양제철소는 2010년 1월 미소금융 재단법인을 설립, 저리로 지역 영세상인에게 대출해주고 있다. 임직원 6300여명은 2011년 10월부터 급여의 1%를 지역 취약 계층을 위해 기부한다.
백승관 광양제철소장은 “지역과 기업은 상호 배려와 소통으로 동반성장해야 한다”며 “좀 더 체계적인 시스템과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해 지역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2014-11-28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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