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중부고속도로 확장이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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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수정 2015-11-19 14:41
입력 2015-11-19 14:41
 정부가 서울~세종 민자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키로 하자 충북도가 아쉬워하는 분위기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가 건설되지 않고 중부고속도로를 확장하는 게 충북 입장에서는 가장 바람직한 방향이었다”며 “정부가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에 대해 타당성 재조사를 결정한 만큼 경제성이 높게 나오도록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그동안 서울~세종 고속도로나 제2 경부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청주에 있는 KTX 오송역 활성화를 가로막고 음성~진천~청주로 이어지는 중부산업벨트에 악영향을 미치는 등 충북 발전 계획에 큰 타격을 입힐 수 있다며 반대해왔다. 도는 앞으로 중부고속도로 확장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 지사는 “정부가 중단상태였던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의 타당성을 재조사키로 한 것은 충북의 성과”라며 “타당성 재조사비 예산이 마련돼 국회를 통과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중부고속도로 확장 타당성이 낮아질 것이란 지적에 “중부고속도로 교통량이 늘어나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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