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첫 공립 대안교육시설 ‘한빛학교’ 20일 개교
김정한 기자
수정 2016-04-18 17:03
입력 2016-04-18 17:03
부산시교육청은 공립형 위탁 대안교육시설인 한빛학교가 오는 20일 오후 부산 금정구 금정동 부산시학생교육원 한빛관에서 개교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한빛학교는 공립형 대안교육시설로 부산에서는 처음이며 학교 부적응, 학업중단 위기 중학생이 대상이다. 이 학교는 학교부적응 중학생 45명 안팎을 위탁받아 소속 학교에 학적을 둔 채 적응교육기간 1주를 포함하여 8∼15주 동안 교육한다. 교육 후에는 원래 학교로 돌려보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범 운영기간인 이번 1학기에는 13명(남 4, 여 9)을 대상으로 오는 7월 8일까지 12주 동안 교육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앞으로 폐교 등에다 공립형 대안학교를 설립해 운영할 예정이다. 학교 측은 교통이 불편한 곳에 위치한 점을 감안해 등·하교 시 학교 버스를 운행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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