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인구 2년 만에 증가

이천열 기자
수정 2016-08-02 22:30
입력 2016-08-02 20:44
관저·죽동 아파트 입주 시작…7월 인구 전월보다 83명 늘어
인구 감소의 가장 큰 이유는 2012년 7월 출범한 세종시로의 유출이었다.
2012년 말 충남도청 이전 이후 급증하던 충남으로의 전출도 전입보다 적어졌다. 2013년 월평균 전출 대비 전입이 35명 적었던 게 2014년 이후 월평균 40명 더 많아졌다. 지난달 전입자는 전달보다 199명이 더 늘어났다. 시는 최근 대전에 관저·죽동지구의 아파트 입주가 시작돼 충남 주민을 끌어들이는 것으로 보았다.
유승병 자치행정과장은 “세종시의 인구 흡입 효과가 워낙 커 장기적으로 대전 인구가 계속해서 늘지는 장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2016-08-0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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