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제3후보지’ 발표 임박… 인접한 김천 반발 본격화

김상화 기자
수정 2016-09-28 01:19
입력 2016-09-27 18:14
시장·시의회 의장 단식농성… “피해 보지 않는 곳으로 재검토”

김천시 제공
또 “성주골프장 배치는 김천 시민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사드 배치가 국가안보를 위해 정말 필요한 것이라면, 김천·성주가 피해를 보지 않는 곳으로 재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성주CC사드배치반대 김천투쟁위원회도 앞으로 청와대와 국방부·경북도청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김천에서 청와대까지 도보 및 자전거 순례 투쟁을 전개하기로 했다. 김천역 광장에서 촛불시위도 계속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원불교 성주 성지 수호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28일 롯데골프장 인근에서 신도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드 배치 철회를 요구하는 총회를 연다. 롯데골프장은 원불교에서 ‘평화의 성자’로 받드는 정산 송규 종사의 생가터·구도지 등과 직선거리로 500m가량 떨어져 있다.
원불교 측은 “사드가 롯데골프장에 배치된다면 신도 출입에 어려움이 있고 탄생지 보존·관리에도 문제가 생길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성주군과 사드배치반대성주투쟁위는 지난 26일 국방부의 제3후보지 발표 이후 군청 일대에서 집회를 더이상 열지 않기로 합의했다. 또 군청 주변에 설치한 각종 단체 및 개인 명의의 사드 관련 불법 천막 및 현수막 등도 발표 다음날 바로 철거하며, 성주군도 성주투쟁위가 이행 조건을 성실하게 준수할 경우 군민을 대상으로 한 각종 고소·고발 사건을 취하하기로 했다.
김천·성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2016-09-28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