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 ‘세뮤SEMU 탐험’ 가방 메고 역사 체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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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근 기자
수정 2017-02-10 15:34
입력 2017-02-1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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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자료사진   연합뉴스
서울역사박물관 자료사진 연합뉴스
서울역사박물관은 어린이들이 서울 역사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탐험 가방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박물관은 초등 고학년 사회 교과와 연계한 박물관 교육 키트 ‘세뮤SEMU 탐험’을 만들었다. 어린이들이 박물관에 오면 4명씩 한 조를 이뤄 탐험 가방을 들고 박물관 내부를 돌아다닌다. 탐험 가방 안에는 역사 문제가 담긴 ‘활동지’(학습지)가 들어있는데 아이들이 문제의 답을 박물관을 돌며 직접 찾는다. 예컨대, ‘조선시대 때는 서울의 옛 지도인 ○○전도가 있었다. ○○에 들어갈 말은?’이라는 문제를 풀고자 아이들은 박물관을 돌아다닌다. 박물관 상설전시실 1존에는 ‘수선전도’가 전시돼 있는데 이를 보고 답을 ‘수선’이라고 써넣는 식이다. 어린이들은 이런 방식으로 조선 시대와 대한제국기·일제강점기, 고도성장기 서울을 시대별로 체험한다.



매주 금요일 오전에 운영하며 학급 단위 단체가 대상이다. 체험 신청을 하려면 14일부터 담당 교사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하면 되며 선착순이다. 박물관은 24일에 초등 교사를 대상으로 ‘세뮤SEMU 탐험’ 설명회를 한다. 문의는 서울시 교육대외협력과(02-724-0196)로 하면 된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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