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중국 수출 애로기업에 긴급자금 2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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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기자
수정 2017-03-21 19:16
입력 2017-03-21 10:24
경기 부천시가 최근 중국 통상 분야에서 타격이 심한 수출기업에 운전자금 20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부천 내 기업 총 수출액은 19억 4000만 달러(2조 2000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대중국 수출액 비중은 30%로 추정되며 경영난으로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지난 6개월 동안 중국 수출계약에서 취소나 해지통보를 받은 피해기업에 지원해준다. 주로 제조업이나 제조 관련 서비스업 등이 해당된다.

피해기업 당 최대 10억원으로 이자 차액 2.5%를 시에서 부담한다. 상환기간은 3년으로 1년 거치 2년 균등분할 상환조건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홈페이지 (www.bucheon.go.kr)나 비즈부천(www.bizbc.or.kr), 부천시 기업지원과(032-625-273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기도에서도 특별경영자금 1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중국관련 통상애로 신고센터’(031-8008-2452)를 개설해 피해접수를 받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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