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이행보증금 완납, 사업 본격화
이명선 기자
수정 2017-04-06 14:15
입력 2017-04-05 12:12
고촌 향산리·걸포동 일대 112만 1000㎡에 문화콘텐츠와 첨단 기술 융합된 미래도시 조성
민간사업자가 사업협약 이행보증금 50억원을 완납해 1조원대의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김포시는 민간사업자 국도컨소시엄이 당초 납부기한보다 앞당겨 지난 3일 잔여 협약이행보증금 40억원 등 모두 50억원을 완납했다고 5일 밝혔다.
김포도시공사와 김포시·한강시네폴리스개발 등에 따르면 국도컨소시엄은 국도이앤지가 26억 7500만원, 동문건설 5억원, 국제자산신탁 4억 7500만원을 각각 현금으로 입금했다. 희림건축과 인토엔지니어링은 3억 5000만원을 보증서로 납부했다.
시행사인 한강시네폴리스개발은 시공사와 책임준공 약정서 체결 등을 거쳐 이르면 다음달 중순 협의보상 절차에 나설 예정이다.

개발비용 6500억원은 메리츠 증권과 협의 중이다. 시공사는 포스코건설 등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강시네폴리스 사업부지는 한강하구와 바로 접해 있으며 일산보다 가까운 서울 지근거리의 요지로 꼽힌다. 인천·김포국제공항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고속도로가 인접해 있다.
뿐만 아니라 김포공항역과 연결되는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이 내년 하반기 개통될 예정이어서 사통팔달 교통인프라가 상당히 뛰어나다.
김포시는 지난달 경기도의 변경계획안 최종 승인으로 사업성이 크게 좋아져 사업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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