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단체장, 문재인 정부 출범에 바란다] 5·18 정신 헌법 전문 게재될까 들뜬 광주
최치봉 기자
수정 2017-05-10 18:43
입력 2017-05-10 18:18
‘임을 위한 행진곡’ 기념곡도
대선 공약에는 ▲5·18정신 헌법 전문 게재▲임을 위한 행진곡 5·18 기념곡 지정 ▲국가 차원의 5·18진상규명위 설치 ▲민주·인권·평화 콤플렉스 조성 등이 포함됐다. 문 대통령은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前文)에 수록하겠다”고 약속했다. 5·18 당시 발포명령자 및 헬기기총소사 책임자 처벌 등 ‘완벽한 5·18 진상규명’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회에 계류 중인 5·18특별법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전두환과 ‘일베’ 관계자 등 5·18의 왜곡과 비방을 일삼는 극우 세력을 엄단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진상 규명 및 책임자 처벌을 위한 사전적 조치로 정부와 군(軍)이 보유한 ‘5·18 관련 자료 폐기금지 특별법’ 제정도 추진된다. 최후 항쟁지인 옛 전남도청(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사적지 복원도 검토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2017-05-1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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