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로~서울올림픽대교 잇는 김포 시도 5호선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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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기자
수정 2017-05-31 10:57
입력 2017-05-31 09:32

사우동 보건소앞~ 향산 시네폴리스IC 직결 내년 개통

 경기 김포시는 서울 올림픽대로와 연결되는 시도 5호선 건설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13년 만에 재개된 시도5호선 도로건설사업이다. 2004년 당시 이곳은 천연기념물 재두루미 등 철새취식지역이어서 한강환경유역청으로부터 시업인허가단계에서 중단된 바 있다.

 시도 5호선은 사우동 보건소앞~ 고촌읍 향산리 김포한강로 시네폴리스IC를 직결하는 길이 1.2km, 폭 17.5m의 왕복4차선이다. 2018년 말 개통예정으로 250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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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록 김포시장이 서울 올림픽대로와 연결되는 시도5호선 건설 착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유영록 김포시장이 서울 올림픽대로와 연결되는 시도5호선 건설 착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시도5호선을 이용하면 출퇴근때 상습 정체구역인 국도48호선 고촌 구간을 경유하지 않고 사우동 일대 김포 도심에서 김포한강로와 올림픽대로에 바로 갈 수 있다.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지고 교통량 분산으로 국도48호선 교통정체가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시는 내년 11월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 개통과 함께 수도권 서부 교통중심도시로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김포에는 최근 결정된 외곽순환고속도로 연결 영사정IC 건설을 비롯해 시도1호선 도로확장과 누산~마곡간 도로확포장 등 주요 도로망 건설과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유영록 시장은 축사에서 “시도5호선 사업이 13년 동안 중단되면서 시민들이 너무 불편했다. 홍철호·김두관 국회의원과 시·도의원의 도움으로 공사를 재개하게 됐다”면서 “이제 김포는 시도5호선 개통 전과 후 역사가 확연히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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