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용인·안산시 등 앞다퉈 대학입시 전략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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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수정 2017-06-05 09:18
입력 2017-06-04 15:22

수험생-학부모 눈높이에 맞춰 ...인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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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오후 7시30분 성남 중원구 성남대로 성남시청 온누리에서 최승후 문산고등학교 교사가‘자신만의 이야기가 있는 야심찬 자기소개서 작성하기’를 주제로 약 2시간 30분간 강의했다. (성남시 제공)
지난 2일 오후 7시30분 성남 중원구 성남대로 성남시청 온누리에서 최승후 문산고등학교 교사가‘자신만의 이야기가 있는 야심찬 자기소개서 작성하기’를 주제로 약 2시간 30분간 강의했다. (성남시 제공)
성남·용인·안산시 등 경기지역 지자체들이 대학입시 전략 설명회를 앞다퉈 열고 있다. 이는 지자체가 교육 부분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서 학부모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지역을 명문학군 만들기에 나선 것이다.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학입시 기본사항과 학생부 종합, 논술형 등 전형별 특징과 지원 전략 등을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한다. 6월 모의평가 특징 분석과 1대1 맞춤형 컨설팅도 한다.

성남시는 2일 오후 시청 오누리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 전문가 초빙 60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이날 설명회는 자기소개서 분야 전문가이자 전국진학지도협의회 정책국장인 최승후 문산고등학교 교사가 강의했다.

용인과 안산시도 지난 3일 수시지원 전략과 진로 진학 설명회를 가졌다.

대학 입시설명회는 유명 입시학원과 입시전략연구소장 등 사교육업계 전문가들이 인기가 높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사교육을 부추긴다는 비판도 있다. 이들 지자체들은 현직 교사나 대학교육협의회 관계자들을 초빙했다. 공교육 주도로 수험생들의 진로 진학을 돕기 위해서다.

학부모와 수험생들은 시청에서 주관하는 입시 설명회 공고가 언제 뜨는지 촉각을 곤두세운다. 쉽게 접할 수 없는 고급 대입 정보를 공짜로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반응이 좋고, 또 개인 컨설팅을 받지 못하는 서민 가정의 자녀에게는 좋은 기회”라며 “6월에 이어 하반기에 또 한 차례 입시설명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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