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부진 음식점 ‘대박’...성남시 외식 업소 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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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수정 2017-06-09 13:20
입력 2017-06-09 10:52

35곳 무료 경영 컨설팅…27일까지 신청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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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월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 시청 보건복지국 회의실에서 경영컨설팅 사전 설명회를 하고있는 장면.  (성남시 제공)
작년 5월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 시청 보건복지국 회의실에서 경영컨설팅 사전 설명회를 하고있는 장면. (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출 증가를 희망하는 외식 업소 35곳을 대상으로 무료 경영 컨설팅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영업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음식점 살리기에 나선 것이다.

상권분석, 경영진단 등 5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 전문 업체가 외식 업소를 한 달에 한 번 이상 찾아가 영업주와 면담하고 경영 전반을 조언해 개선토록 한다.

음식 맛과 메뉴, 홍보마케팅, 인테리어, 청결 상태, 경영마인드 등 음식점별 맞춤형 컨설팅이 이뤄져 매출 증가를 돕는다.

컨설팅 신청 대상은 공고일(5월 29일) 기준 성남시에 영업 신고한 지 1년이 지난 업소이면서 종사자가 5명 이하인 일반음식점이다.

오는 27일까지 외식 업소 경영 컨설팅 신청서와 업소 소개서(시 홈페이지→전자민원→고시공고)를 성남시청 5층 식품안전과로 방문 또는 팩스(031-729-3109)로 내면 서류심사 등을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시는 지난해 30곳 음식점을 대상으로 경영 컨설팅 사업을 전개했다. 이 가운데 25곳 음식점은 경영 컨설팅 5~6개월 만에 매출이 평균 4.7% 증가했다.

매출이 눈에 띄게 향상된 곳은 신흥동의 보쌈집으로 900만원이던 월 매출이 월 1200만원으로 33% 증가했다.



또 분당구 서현동의 음식점은 3000만원이던 월 매출이 월 3800만원으로 약 26% 증가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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