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반도 지진 전년 비해 5.7배 증가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수정 2017-08-22 15:36
입력 2017-08-22 15:36
지난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이 전년도보다 5.7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자유한국당 이만희(경북 영천·청도) 의원이 행정안전부에서 받은 지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6년 한반도에서 일어난 지진은 252건으로 2015년 44건보다 5.7배로 증가했다.
이미지 확대
이만희 새누리당 의원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이만희 새누리당 의원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지역별로는 경북이 18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황해북도 13건, 제주 11건, 경남 7건, 울산·충남 각 6건 순이었다.

하지만 우리나라 공공시설물 내진율은 지난해 기준으로 43.7%에 그쳤다. 대상 건물 10만 5448곳 가운데 4만 6011곳은 내진 설계와 보강을 마쳤다. 내진 설계·보강을 마친 건물 비율은 학교시설이 23.1%로 가장 낮았다. 어항 시설은 33.1%, 공공건축물 36.2%, 항만시설 62.8%, 병원시설이 65.2%였다.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계획에 따른 필요 예산은 2020년까지 1조 3163억원, 2021년부터 2045년까지 23조 9117억원이다.

이 의원은 “공공시설물 내진 설계 보강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영천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