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논두렁 화재 …경기북부 3년간 24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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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수정 2018-04-22 14:09
입력 2018-04-22 14:09
봄철 논두렁을 태우다가 산불로 번지는 사례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경기북부지역에서 발생한 들불 화재는 241건으로 재산피해 약 2억5000 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지난 13일에는 고양시 덕양구에서 지난달 31일에는 파주시 조리읍과 양주시 장흥면에서 잡풀 등을 태우다가 불이 나는 등 들불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화재는 건조한 봄철 농경지 주변 잡초를 태우거나 쓰레기를 소각하는 기간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했다.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허가 없이 소각행위를 해서는 안 되며,부득이한 경우 반드시 지역 소방서에 사전 신고를 해야 한다.

또 주변에 소화기 등 소방장비를 반드시 갖춰야 한다.

소방당국은 관련 기관과 협조해 무단 소각행위에 대한 단속활동을 펼치고 있다.



북부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들불 화재가 발생하면 즉시 출동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있다”면서 “논밭 소각행위가 산불로 이어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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