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제1 희망사항은 ‘신분당선 연장’ ...8353건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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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수정 2018-07-30 18:11
입력 2018-07-30 18:11
이재명 경기지사직 인수위원회의 정책 제안 온라인 플랫폼인 ‘새로운경기위원회’ 홈페이지에 접수된 도민 정책제안 중 가장 많이 제안한 사업은 ‘신분당선 연장’으로 나타났다.

신분당선 연장사업은 서울 강남에서 경기 광교신도시까지 이어진 신분당선을 수원 화서∼호매실∼화성 봉담역까지 연장하는 사업이다.

30일 도에 따르면 6월 25일부터 한 달간 인수위 홈페이지에 접수된 도민의 정책제안은 모두 3만2691건이었다.

도로·교통 분야 제안이 74.5%로 가장 많았고, 환경 분야가 12.9%, 교육분야가 5% 순이었다.

이 가운데 100건 이상 중복 접수된 제안은 모두 21건에 2만8493명으로 전체 제안의 87.8%를 차지했다.

개별 사업으로는 신분당선의 조속한 연장이 8353건(25.7%)으로 1위였고, 7호선 옥정역 연장 요구가 6044건(18.6%), 용인 동백∼구성GTX역∼수지 전철 연결이 3765건(11.6%), 안양 아스콘 공장 이전 요청이 3351건(10.3%), 동백스마트IC개통 1371건(4.2%) 등 이었다.

도는 접수된 정책제안을 앞으로 도정에 반영하는 한편 추진 상황 등을 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특히 도민 제안 정책 중 어린이집 차량 사망방지대책, 북한 대동강 투어, 도내 공공기관 지역별 이전 등 60건은 주요 과제로 선정,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새로운경기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도정에 직접 참여하고자 하는 도민의 열정을 확인했다”면서 “9월부터 도민청원 사이트를 통해 도민의 의견을 잘 수렴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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