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경포해변 VR 테마파크 등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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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종 기자
수정 2018-09-05 18:03
입력 2018-09-05 18:00
동해안 최대 관광지인 강원 강릉시 경포해변 일대에 가상현실(VR) 테마파크와 대관람차(거대한 회전식 놀이기구) 등 최신 위락단지가 들어선다.

강릉시는 5일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만들어진 스카이베이 경포호텔 내에 영동권 최대 규모의 VR 테마파크가 문을 열고, 경포해수욕장 일대에는 대관람차가 설치된다고 밝혔다. VR 테마파크는 이달 중, 대관람차는 2022년 개관될 예정이다.

VR 테마파크는 ‘미음치읓 VR’(ㅁㅊ VR)로 이름 붙였다. VR 테마파크에서는 대학 등 교육기관과의 협업, 4차 산업인 VR 산업 기술 개발 인재 양성 교육도 한다. KTX 강릉선 개통에 따른 관광객 증가에 대응하고, 4계절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관람차 설치에는 민간자본 280억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7월 용역 조사 결과 사업 타당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릉시 관계자는 “도시관리계획 변경, 사유지 매입 및 교환, 사용 승낙 등 행정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2018-09-0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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