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아동권리옹호관·모니터링단’ 구성 아동권리보호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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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기자
수정 2018-09-18 11:50
입력 2018-09-18 11:01

변호사와 청소년 전문 상담사·대학생 등 10명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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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는 김현아(앞줄 왼쪽서 두 번째) 아동권리옹호관과 아동권리 모니터링단 위촉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시 제공
부천시는 김현아(앞줄 왼쪽서 두 번째) 아동권리옹호관과 아동권리 모니터링단 위촉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시 제공
경기 부천시가 아동권리를 보호하고 권리침해를 대변하는 변호사를 아동권리옹호관’으로 위촉해 아동권리보호에 나선다.

부천시는 아동의 권리 보호와 증진을 위한 아동권리옹호관과 아동권리 모니터링단을 위촉했다고 18일 밝혔다.

아동권리옹호관은 무보수 명예직이다. 아동의 권리침해가 발생했을 때 아동의 대리인으로서 고충을 접수한다. 중립적 입장에서 조사한 뒤 필요시 시정조치를 권하는 등 역할을 한다.

아동권리옹호관에 아동권리 증진과 옹호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김현아 변호사가 위촉됐다. 아동권리 모니터링단은 청소년 전문 상담사, 아동권리 교육 강사,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시민 10명으로 구성됐다. 아동들의 의견을 청취해 연 두차례 정기회의와 한 차례 임시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으로 부천시 아동·청소년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관련 정책을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아동권리옹호관으로 위촉된 김 변호사는 “부천시가 유니세프 친화도시 10가지 원칙에 따라 아동인권옹호관제를 운영하게 돼 매우 고무적”이라며, “아동권리옹호관제가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아동권리 관련 기관들과 협업을 이뤄 실질적인 지원이 되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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