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내년 1000만 관광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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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수정 2018-10-16 22:49
입력 2018-10-16 22:28

시 승격 70주년 ‘순천 방문의 해’ 선포

생태관광 1번지로 도약 거점 마련
이홍렬·김홍신·안숙선 홍보대사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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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19 순천 방문의 해’ 선포식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된 안숙선(왼쪽) 명창, 소설가 김홍신(오른쪽)씨가 위촉패를 들고 허석 순천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16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19 순천 방문의 해’ 선포식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된 안숙선(왼쪽) 명창, 소설가 김홍신(오른쪽)씨가 위촉패를 들고 허석 순천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국민 여러분! 남도의 아름다운 고장 순천에 오십시오. 열렬히 환영합니다.”

전남 순천시가 ‘2019 순천 방문의 해’를 공식 선포하고,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16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허석 순천시장, 서정진 시의회 의장, 출향인사와 관광협회·여행업협회 관계자, 여행기자, 작가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순천 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개그맨 이홍렬, 소설가 김홍신, 국악인 안숙선씨가 위촉됐다.

허 시장은 “내년 시 승격 70돌을 맞아 시민 화합으로 경제활력을 찾고, 대한민국 관광 선도 도시로 도약하고자 순천 방문의 해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순천을 널리 알려 세계적인 생태관광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시는 유네스코에서 가치를 인정한 순천만습지, 선암사와 국가정원 등 자연과 생태, 문화와 역사가 어우러진 특성을 최대한 살릴 계획이다.

이익주 서울시립대 교수의 순천 역사 토크 콘서트, 홍보대사 위촉, 방문의 해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이 교수는 “순천은 청백리의 고향으로 위기 때마다 정의를 지켜 왔고 근대와 현대에는 민주주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선암사를 비롯해 풍부한 문화유산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춰 관광산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시장은 “산과 바다, 호수 등 아름다운 자연과 인심, 음식맛까지 내로라하는 고장”이라며 “시민들과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따뜻하게 반기겠다”고 강조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2018-10-1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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