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어 경북서도 홍역 환자 발생…현재까지 2명

김상화 기자
수정 2019-01-13 10:03
입력 2019-01-13 10:03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대구 한 의료기관을 이용한 경북 주민 A씨가 지난 11일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8일 경북에 사는 대구파티마병원의 의료진 B씨가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경북도 내 홍역 확진자는 모두 2명이 됐다.
이 가운데 B씨는 그동안 대구 발생 환자로 분류됐다.
경북도는 확산을 막기 위해 역학조사와 접촉자 관리에 들어갔다.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유행성 전염병으로 치사율은 낮지만 전염성이 매우 높다.
홍역은 초기에 감기처럼 기침, 콧물, 결막염 등 증상이 나타나고 고열과 함께 온몸에 발진이 나타난다. 홍역 의심 증상을 보이면 가까운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은 어린이 홍역 예방 접종률이 1차와 2차 모두 97%를 넘는다.
한편 현재까지 대구지역의 홍역 확진자는 모두 9명으로 파악됐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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